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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인터뷰] NC 김경문 감독 "꼴찌는 절대 없다"

등록 2013.03.23 19:49 / 수정 2013.03.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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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말이면 드디어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올 시즌 프로 야구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막내' NC 다이노스입니다.  NC에는 명장 반열에 오른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요. 김경문 감독은 탈꼴찌를 넘어 내심 4강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신생팀 반란'을 준비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을 윤창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으로 한국 야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국민 감독'. 끝없이 새로운 선수들을 만들어내는 두산 베어스 화수분 야구의 선봉장. 하지만 화려했던 시절에 대한 얘기는 이제 손사래를 칩니다.

[녹취]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4년 반이나 지난 일이고, 그건 제가 지나간 시간이라 생각하고요.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에서 NC를 택했습니다."

신생팀으로 조심스럽게 엄살을 부립니다.

[녹취]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하하, 기대도 되지만 1군에서 우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이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1군 진입 첫 해, 올 시즌 목표는 당돌하지만, 4강 합류와 승률 5할입니다.

[녹취]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탈꼴찌가 목표가 아니죠. 5할과 4강을 내세우고 있는데, 스포츠는 뭉쳐있으면 약팀이 강팀이 될 수 있으니까."

김감독의 자신감은 이력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시절 7시즌 동안 6번이나 팀을 가을 잔치에 진출시켰고, 준우승 3번을 일궜습니다. 또 매 시즌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 안정감 있는 팀이 바로 '김경문의 두산'이었습니다.  프로 스포츠 흥행의 필수 조건, 라이벌도 확실히 정했습니다.

[녹취]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롯데는 자꾸 웃잖아요. 제가 자꾸 롯데를 이긴다고 하니까. 롯데는 우리를 라이벌로 안 볼 수밖에 없는데, 다이노스로 팬들이 지는 경기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볼 수 있게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열성적인 창원 야구 팬은 NC가 창단되기 전까지 대부분 롯데의 광팬이었습니다. 게다가 롯데는 NC 창단에 대해 가장 목소리 높여 반대를 외쳤던 구단입니다.

[녹취]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마산 창원 팬들이 멀리까지 응원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이곳에 와서 롯데를 응원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 NC를 아껴주십쇼."

하지만 NC는 올 시즌 꼴찌 후보 1순위입니다. 외국인 선수도 다른 팀보다 한 명 많고 좋은 신인들도 있지만 경험 부족이 마음에 걸립니다.

[녹취]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1군에서 전 게임을 뛴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경험이 없다는 것이 감독으로서 걱정하는 부분이고"

그래도 넘치는 투지는 희망입니다.

[녹취]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투지를 갖고 겁없이 거침없이 한다면 기존의 선수들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NC의 시즌 개막전 상대는 롯데입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 바람을 불러 일으킬 준비를 마친 NC. 그 감동의 드라마가 이제 곧 시작됩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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