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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당 중앙위 전원회의 예고…"중대 문제 결정"

등록 2013.03.27 21:53 / 수정 2013.03.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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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또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노동당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당 중앙위 전원 회의를 내일이나 모레, 어쩌면 토요일에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라는데 또 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에는 강력한 핵 선제 타격이 포함된다고도 엄포를 놨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개최를 예고하면서 '중대 문제', '결정적 전환'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통신 (27일)
"결정적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중대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해 전원회의를 주체 2013년 3월말에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

3차 핵실험과 잇따른 군부대 시찰로 대내 입지를 굳힌 김정은이 당내 직함을 격상시킬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초강경대응은 선군 조선의 전통적인 투쟁 방식'이라며 주민 선동 강도를 높인 것도 김정은 격상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풀이됩니다, '일촉즉발 핵전쟁 상황'을 언급하는 등 대외적 긴장도 계속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26일)
"미국과 남조선의 핵전쟁도발책동으로 일촉즉발 핵전쟁상황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유엔 이사회에 공개 통고한다."

북측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원점 타격' 발언에 대해선 '선전포고'라며 핵공격 가능성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천안함 3주기 추모사에서 '핵포기가 북한이 살 길'이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는 '청와대 안방주인'이라고 깎아내리며 '주제넘은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전쟁위협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대외 과시용으로 공개한 대규모 상륙작전 사진은 적어도 3군데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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