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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대북제재 엄격집행" 하달

등록 2013.03.28 21:54 / 수정 2013.03.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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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중앙 부처는 물론 지방 정부에까지 유엔의 대북 제재안을 엄격히 지키라는 통지문을 하달했습니다. 북한이 갈수록 부담만 주는 존재가 되고 있기때문에 북한한테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상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올들어 각 부처 뿐 아니라 지방정부, 공안, 세관 등에 보낸 통지문입니다. 북한과 거래금지 품목을 알리고 국제 의무를 다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제재하는 '안보리 결의 2087호'를 엄격히 집행하라는 내용입니다. 예전처럼 봐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미국과 견주는 국가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의 책임을 나누겠다는 겁니다. 미국과 완충지대로 간주했던 북한이 부담스런 존재가 된 것도 이유입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면서 중국의 대내외 행보를 제약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인터뷰] 훙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26일)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복잡, 민감합니다. 관련국들이 자제하며 정세가 완화되길 희망합니다."

이제 북한의 불법행위를 실제로 처벌할지가 대북정책의 가늠자가 됐습니다. 경고에만 그친다면, 도발하지 말라는 신호 정도입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시진핑 지도부가 권력을 확고히 한 후에 '대북정책' 변경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TV조선 이상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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