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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성공단 출입 정상…남·북 긴장은 여전

등록 2013.03.28 21:59 / 수정 2013.03.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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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한이 개성 공단의 출입 허가를 통보하는 남북 군사 당국 통신선까지 차단했는데 다행히 오늘 남측 인원의 출입경은 별탈 없이 진행됐습니다. 그렇게 위협을 하면서도 돈이 되는 건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간 긴장은 여전히 최고조입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 소식에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인터뷰] 옥성석 / 개성공단 근로자
"아침10시에 혹시 통행제한 조치가 내려질까봐 어떻게 하나 하며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개성공단 근로자 161명은 아침 8시 반쯤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정작 개성공단은 평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전윤석 / 개성공단 근로자
"들어갈 땐 조금 불안한 게 있었는데 가보니깐 별다른 특이한 건 없었어요."

하지만 북한은 최근 군부 최고사령부 성명, 외무성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잇따라 대남 위협을 내놨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26일)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다."

이런 위협은 그러나 북한의 내부 결속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송대성 / 세종연구소장 
"근래에 강경발언을 계속하는 것은 일종의 대남 대북심리전의 일환으로써 대남은 공포심을 일으키기 위한 그런 목적이 있고, 국내에선 주민들을 단합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군부와 외무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성명을 내놓은 건 북한 내 충성 경쟁의 단면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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