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주한미군사령관 "한반도 심각한 위험 상황"

등록 2013.04.03 22:04 / 수정 2013.04.03 22:2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개성 공단이 막힌 오늘 주한 미군 사령관이 미국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위해 판문점에 섰습니다. 한반도 상황이 위험하다고 밝히고 북한이 만약 도발하면 맞설 싸울 준비가 끝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이 북한 병사들 바로 앞을 지나갑니다.

개성공단 입경이 막힌 날, 판문점 초소 분위기도 삼엄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셔먼 / 주한미군사령관
"상황이 아주 긴박하고 위험합니다."

지난 2년동안 한반도 상황이 이렇게 위험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셔먼 / 주한미군사령관
"(가장 큰 우려는) 군사 도발을 일으키는 충동적인 결정과 오판입니다."

판문점에서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한 것은, 북한에 강력히 경고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제임스 셔먼 / 주한미군사령관
"그들이 전투를 재개하기로 결심한다면 우리는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 기자에게 조목조목 상황을 설명합니다.

[인터뷰] 제임스 셔먼 / 주한미군사령관
"휴전선 건너 북측 진지에는 1만 4천 문의 포가 있어요. 제 임무는 전쟁을 막는 것입니다."

북한 병사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간 셔먼 사령관을 카메라로 찍으면서 감시했습니다.

셔먼 사령관은 결국 냉정을 되찾을 거라고 낙관했지만, 최전선은 냉기가 가득합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