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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발 신종 조류독감…검역당국 초비상

등록 2013.04.05 22:17 / 수정 2013.04.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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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나라인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 독감 때문에  우리 검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예방책은 뭔지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검역대에 들어섭니다. 열감지 카메라가 여행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검역관은 이상체온을 보이는 여행객이 없는지 꼼꼼이 확인합니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우리 검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점검반을 두배로 늘리고,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과 공조해 감염 발생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재고량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녹취] 질병관리본부
"인구의 20%인 1000만명 분량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다."

오리와 닭 농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시작됐습니다. 농축부는 가금류 농장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한편, 사전 방역 지침을 어기는 농장에 대해서는 적극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녹취] 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근 주변국의 전염병 상황이 우려스럽다.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

보건당국은 아직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중국 등 발병국 여행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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