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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캠벨 "개성공단, 北 개방에 도움 안 됐다"

등록 2013.04.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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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은 북한을 개방으로 끌어내지 못했다. 오바마 1기 정부에서 한반도 정책 책임자였던 캠벨 전 동아태 차관보가 오늘 서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하도록 국제 사회가 협력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캠벨은 개성공단이 북한을 개방으로 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실제 개성공단이 체계적 개방에 도움이 안됐다고 평가합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중국의 입장도 분명 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베이징의 북한 지지가 낮아졌어요. 도발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걸 압니다."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중국이 북한에 원유와 식량 지원을 줄이는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북한은 중국에 연료나 식량을 얼마나 의지하는지 깨닫게 될 겁니다."

며칠후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큰 성과를 보일 거라고 낙관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박 대통령은 원칙을 중시하는 전략적인 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방식이 잘 맞아 한미관계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한편,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는 '북한 제재를 엄격히 하라'는 기사를 첫 화면에 띄웠습니다. 북한을 제재한다는 걸, 모든 중국인이 보라는 뜻이어서 주목됩니다.

TV조선 이정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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