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파키스탄 술시장 장악?

등록 2013.06.01 19:07 / 수정 2013.06.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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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슬림은 술이 금지돼 있는데, 북한이 이슬람 나라 파키스탄에서 술시장을 꽉 잡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불법입니다. 북한 외교관들이 외화벌이로 술을 팔다가 적발돼 추방 위기에 몰렸습니다.

구본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소리' 방송은 파키스탄 수도 카라치에 있는 북한 무역참사부가 술 밀거래 근거지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외교관 7명은 면세점에서 술을 사들입니다. 공식적으로 술 판매가 금지됐기 때문에 비싼 값에 팔았습니다.

공관과 숙소를 주류 창고로 사용합니다. 면세점에서 맥주 한박스를 35달러에 사들여 2백 달러에 팔아넘깁니다. 면세점에서 35달러 짜리 양주를 사서 130달러 정도에 넘깁니다.

북한 외교관들은 카라치의 대규모 주택단지 DHA를 중심으로 술을 공급했습니다. 번 돈은 유통을 맡은 현지 범죄조직이나 브로커와 절반씩 나눕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주민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핵심인물인 노주식 무역참사를 추방하라고 건의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북한이 밀거래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 북한 외교관의 면세 한도를 줄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본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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