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인도네시아, 한국형 전투기 사업 비난

등록 2013.06.01 19:12 / 수정 2013.06.01 19:36

 

[앵커]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개발 KFX 사업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파트너로 80억원 이상 돈을 쏟아 부었는데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석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KFX 사업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합작해 미 F-16 성능 이상의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 유력 시사지 템포가 포스 후타바랏 국방부 사무총장을 인터뷰하고 KFX가 ‘열매 없는 사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11년부터 전문가 60명을 한국에 파견하고 750만달러, 우리돈 약 85억원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KFX 사업이 2014년 9월까지 연기되면서 2년 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더욱이 한국이 KFX 연기 사실을 제때 통보하지 않고, 사업을 계속한다는 보장도 않는 등 파행을 계속했다고 포스 총장은 밝혔습니다.

'템포'지는 KFX 사업이 삐걱대는 이유로 미국의 기술이전 거부를 꼽았습니다. 엔진과 무기, 레이더 등은 미국 기술이 필수인데, 미 정부가 기술 이전을 꺼려 KFX를 승인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한국이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첨단 전력에 맞서려고 KFX 이상의 무기체계를 원한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군 안팎에서는 KFX가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공군력 강화, 고용 창출 등 효과가 커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녹취] 양욱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F-4나 F-5 등 기종을 바꿔야 할 수요는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사업은 돼야 한다고 봅니다."

반면 해외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6조원 이상 투입될 KFX가 재앙이 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KFX 연기로 인도네시아 기술진은 한국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안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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