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라오스 "한국인 부부가 탈북고아 인신매매"

등록 2013.06.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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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명을 북한에 보낸 라오스 정부가 이번에는, 아이들을 도운 한국 선교사 부부가 인신매매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라오스 외교부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터무니 없는 주장을 폈습니다.

라오스 외교부는 "국경에서 체포된 11명 중 9명은 14세에서 18세의 북한 국적자이며, 2명은 한국 국적자로 탈북 청소년에 대한 인신매매를 자행했다"고 적었습니다.
 
강제 북송을 정당화하려는 망언입니다. 선교사 부부는 실제로는 몇년간 아이들을 치료하고, 먹이고 돌봤습니다.

[녹취] 수전 솔티 / 미국 북한 자유연합 대표
"한시도 아이들을 혼자 둘수 없어 항상 붙어서 교육시키고 재워주고 먹이고 치료를 해줬어요."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원하는 걸 라오스 정부도 분명 알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수전 솔티 / 미국 북한 자유연합 대표
"라오스 정부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이들이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걸 분명 알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15세~ 23세 사이인데, 라오스가 14세 ~18세 사이라고 한 것도 미성년자로 주장하려는 술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오스는 탈북자를 구금한 직후에는 한국행에 협조하겠다고 했다가, '기다려달라'고 시간을 끌었습니다.

27일 북한 비행기에 태워 추방시킨 후 당일 늦게 한국에 통보했습니다. 완전히 한국의 뒤통수를 치는 라오스의 행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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