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소년단, 북한군에 방사포 선물?

등록 2013.06.03 18:57 / 수정 2013.06.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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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선 6월이 우리의 어린이 달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북한 지도자들이 부쩍 어린이 행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소년단이 북한군에 방사포를 선물했다고 하는데 어린이를 노골적으로 체제 선전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북한에선 6월을 맞아 어린이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녹취] 함광철 / 북한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5월 30일)
"그야말로 온 나라 인민들의 관심 속에 소년단 대회 준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북한 소년단 창설일인 6월 6일엔 김정은에 대한 충성 대회가 전국 규모로 열립니다.

북한 소년단은 우리의 보이스카웃에 해당하는 단체로, 8살에서 14살 청소년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고, 흰색 상의와 붉은색 머플러가 상징입니다.

하지만 북한군의 편제를 따르고 군사 훈련에 치중하는 등, 북한 정권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준 군사 단체라는 점이 우리와 다릅니다.

또, 대남 적화 통일, 반미 사상 등 정신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소년단 창설 66주년 기념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연데 이어, 올해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소년단이 지난 1일, 돈을 모아 북한군에 방사포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여문을 선물했는데, 대당 가격은 수십억원에 달합니다.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강조하면서 군민이 합심하고 있다는 점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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