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외교부 "어떤 국가도 탈북 청소년 송환 협조요청 안 해"

등록 2013.06.04 07: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탈북 청소년 9명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어떤 나라로부터도 송환 협력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밝혀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대사관 측은 펄쩍 뛰면서 중국 외교당국에 북송을 막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탈북 청소년 9명에 대해 어떤 국가도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훙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어떤 관련국으로부터 (탈북 청소년 9명에 대한) 협력 요청을 받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가 이번 강제 송환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홍 대변인은 탈북 청소년 9명은 합법적 증명서와 비자를 소지하고 중국에 들어왔으며 중국은 법에 따라 이들을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베이징 주중 한국 대사관은 지난 27일 저녁부터 중국 외교당국에 이들의 북송을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대사관 측이 중국 외교부에 확인한 결과 “홍 대변인의 발언은 라오스와 북한에서 협조요청이 없었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에 대해 국제사회가 중국에 책임을 몰아가자 단순히 이를 반박하기 위해 내뱉은 발언이라는 겁니다.

중국과 라오스가 계속해서 우리 정부와 반대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