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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좌의 후예'…음란물 20만건 올린 야동커플 검거

등록 2013.06.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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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본좌' 사건 기억하십니까? 2000년대 중반 불법 음란물 만 4천여 건을 개인이 혼자 다 올리고 결국은 철장 신세를 진 사건인데요, 요즘 이 김본좌는 명함도 못 내밀 것 같습니다. 음란물을 20만 번이나 인터넷에 올린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들이닥치자 한 여성이 입구를 막아섭니다.

[현장음]
"음란물 업로드해가지고 (현금 인출)한거죠?" (아니에요.)
"포인트 받아가지고?" (아니에요.)

하지만 집 안 컴퓨터엔 음란물 파일이 가득합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진행되자 결국 여성은 털썩 주저앉고 맙니다.

30살 류모씨와 여자친구 26살 김모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웹하드 사이트 13곳에 음란물을 20만 번이나 올렸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내려받으면 포인트를 준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렇게 얻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7천만원을 챙겼습니다.

또 컴퓨터 IP 주소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프로그램으로 접속 장소가 여러 곳인 것처럼 속였습니다.

덕분에 7달 동안이나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봉남 / 성남중원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본인 명의는 일체 사용하지 않았고 연락 같은 건 대포폰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경찰은 음란물을 유포하고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혐의로 류씨를 구속하고 여자친구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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