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시사열차] 북한 주민들, 집 안에서 가축 키운다?
등록: 2013.06.21 15:49
수정: 2013.06.21 18:30
인권 조차도 보장되지 않는 북한 사회에도 애완동물이 존재한다고 한다.
21일 TV조선 '신율의 시사열차'에 출연한 탈북 작가 림일이 북한의 애완동물에 대해 털어놓았다. 림일 작가는 "북한은 영혼까지도 통제하는 나라이며, 일반 주민들에게 '애완견'이란 이름만 들어봤을 뿐 꿈도 못꾼다. 애완견을 갖는 것은 평양 고위층 간부들만의 문화" 라고 말했다. 림 작가는 또, "잦은 도난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나 일반 주택안에서 가축을 키우는 경우가 많으며, 옥수수와 같은 식량과 교환하기 위한 생계수단으로 가축을 키운다"고 밝혔다.
최고 통치자인 金씨 일가가 '말·돌고래'와 같은 호화 애완동물과 최고가 애완견을 키운데 대해 림 작가는 "북한에서 가장 자본주의적인 사람은 수령 한 사람 뿐" 이라며 "남한의 개도 쌀밥을 먹는데, 북한 주민들은 굶주리며 개만도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사회 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최고지도자와 권력층이 주민들의 일상 하나하나를 철저히 통제하는 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고도로 경직되고 폐쇄되어 있는 북한에 애완동물이 있다고 하네요? 인권조차 보장되지 않는 북한에서 누가, 어떻게 애완동물을 키우는 걸까요? 우리에겐 익숙한 반려동물 문화, 북한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탈북작가 림일씨와 함께 북한 애완동물의 모든 것 알아보겠습니다. 주민들도 먹고 살기 급급하다고 알고 있는데, 애완동물이라… 누가, 어떤 애완동물을 키웁니까?
Q. 식량난 심각한 북한에도 애완동물이?
Q. 北 김일성·김정일도 애완견 키웠다?
Q. 北 '창광동 개사건'의 내막은?
Q. 북한에도 반려동물 전용 병원·물품 있나?
Q. 북한 주민들, 집 안에서 가축 키운다?
Q. 아파트에서 돼지·닭 키우는 北 주민 현황은?
Q. '식량난 나몰라라' 김정은의 호화 애완동물은 말·돌고래?
Q. '극과 극' 애완견 키우는 부유층 vs 굶주리는 주민들
[주요발언] 림일 / 탈북작가
"北, 도난 방지 위해 집안에서 가축 키워"
"北 주민, 물물교환 위해 집안에서 가축 키워"
"北 주민 생활, '개' 만도 못해"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림일 프로필
탈북작가
前 쿠웨이트 주재 광복건설회사 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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