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도는 한국 땅" 日 배우, 참의원 입성

등록 2013.07.26 22:38 / 수정 2013.07.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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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는 일본땅이다 이렇게 외친게 아니라, 독도를 한국에게 주자고 했던 일본 배우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당당히 참의원에 당선됐다는 사실이 좀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반가운 일본 유권자들의 선택입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일동포의 차별과 성장기를 다룬 영화 GO. 장동건 주연의 영화 마이웨이까지 총 4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던 인기 배우 야마모토 다로. 2008년 '독도는 한국에 주는 게 좋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의 열정이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지만 재일동포다, 매국노다, 이렇게 공격 당했습니다.

[녹취] 극우단체 재특회 회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 아니라고 말한 야마모토 타로다. 매국노다. 매국노다. 야마모토 타로는 매국노다."

동일본 대지진 후에는 원전 반대 운동가로 변신했습니다. 도쿄전력을 맹비난 했다가 방송판에서 쫓겨났습니다.

[녹취] 야마모토 타로 / 배우 출신 정치인
"사람이 죽는걸 그냥 바라봐야 하나요. 기다리라고 하지만 아무 것도 보장하지 않아요. 그건 살인입니다."

중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스트레스로 머리에는 500원 동전보다 큰 탈모증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혼자'라는 이름의 1인 정당을 만들고, 참의원에 출마했습니다. 20만 명이나 되는 트위터 팔로어의 지지, 자민당 반대파를 효과적으로 끌어들여 당선됐습니다.

평화와 원전 없는 세상을 외치는 타로의 열정이 주목됩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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