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반성' 대신 '전범 찬양'…사상 최다 참배

등록 2013.08.15 21:42 / 수정 2013.08.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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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8.15,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한 광복절입니다. 일본에게는 반대로 패전일인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신들의 잘못은 아예 입에 올리지도 않았고,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빼먹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히려 전범들이 묻혀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걸 과시했습니다. 게다가 집권 여당 소속 의원과 대리인 190여명이 참배까지 해 역대 최다 참배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갈데까지 가보자는 일본의 우경화,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왕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부 공식 추모식. 아베 총리는 2차 대전 전쟁범죄자를 찬양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전쟁 때 숨진 일본군들의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보좌관을 보내 직접 참배하지 못한 것을 사죄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나라에 목숨 바친 사람에게 애도와 존중을 보이려고 (야스쿠니 신사에) 장식용 공물을 보냈습니다."

1994년이래 지난 20년동안 일본 총리들이 추도사에서 언급했던 '침략 역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총리들이 계속 선언했던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안했습니다.

'침략을 사과한 무라야마 총리 담화'를 내심 부정한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장관들은 3명이 야스쿠니를 찾아, 이웃나라를 자극했습니다. 오전에는 의원과 의원을 대신해서 나온 인물 190명이 집단참배를 했습니다. 지난 4월 168명을 넘어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베 총리와 장관, 그리고 의원들의 거침없는 우익행보로 한 중 일 세 나라의 관계 개선은 더 멀어지게 됐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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