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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항모 앞세워 경고…격렬 시위 잇따라

등록 2013.08.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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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일본에게 과거 호되게 당한 역사가 있습니다. 일본의 패전일을 겨냥해 항공모함을 앞세워 무력시위를 했고, 야스쿠니 참배를 비난했습니다. 특히 일본군에 의해 수십만명이 학살당했던 난징에서는 규탄시위도 열렸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첫 항모 랴오닝함이 군사훈련을 위해 출항했습니다. 보하이만에서 스텔스기를 동원해 훈련을 합니다.

패전일에 맞춰 항공모함을 띄운 건 일본에 대한 명백한 경고입니다.

[녹취] 겅신 / 중국 신일본연구소 부소장
"우리는 최근 일본 우경화에 주목합니다. 지금은 인류평화를 위해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입니다."

영유권 갈등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에서 가까운 저장성에서는 실탄 사격훈련도 시작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치가의 야스쿠니 참배는 인류 양심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하면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일본 우파들이 야스쿠니를 취재하던 중국 언론인에게 '중국인을 내쫓자'고 협박한 것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일본군이 30만 명을 학살했던 난징에선 시위도 있었습니다.

[현장음] 대만 시위대
"일본 정부는 배상하라! 일본 정부는 배상하라!"

대만 시민들도 아베 총리를 히틀러에 빗대 규탄하는 시위를 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일장기와 욱일기를 불태우며 격렬한 시위를 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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