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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 침투 어림없다"…방어 태세 강화

등록 2013.08.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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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우경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이 독도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독도 침투 저지 훈련을 실시했고, 공중급유기를 도입해 독도 상공에서 작전을 펼 수 있는 시간을 한시간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안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의 적 함정이 독도에 접근하자 해상초계기 P-3C가 경보를 발령합니다. 육상에서 공군 주력기 F-15K가 즉각 출격하고, 독도 해상을 경계하던 구축함과 잠수함이 전 속력으로 투입돼 적을 물리칩니다.

군이 지난 6월 말 외국 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저지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엔 3200톤급 구축함과 1200톤급 잠수함 등 함정 10여척과 해상초계기, F-15K 등이 대거 동원돼 실전같은 훈련을 벌였습니다.

군은 독도 방어 훈련을 올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이와 함께 독도 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공중급유기 4대 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시 F-15K의 독도 상공 작전시간이 현재 30분에서 90분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김권희 / 공군본부 서울공보팀장(중령)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비행거리와 체공시간이 증가돼 독도, 이어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원만한 작전을 수행… "

군의 이 같은 독도 방어 태세 강화 움직임은 최근 일본 사회의 우경화로 노골화하고 있는 독도 도발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해경이 주도했던 방어 훈련을 올해는 군이 이끌면서 일본에 강력한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안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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