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잠 못 드는 현대인…수면장애 35만 명

등록 2013.08.18 19:40 / 수정 2013.08.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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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열대야 때문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열대야가 아니어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도, 스트레스, 주변 소음 등등 불면증의 원인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에도 계속되는 열기와 습도,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밝은 빛, 그리고 야식의 유혹. 모두 한여름 불면의 밤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5년 전 사업실패 후 불면증을 앓아온 이 40대 남성도 최근 잠 못드는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불면증 환자
"깊이 잠들 수가 없어요. 잠이 들어도 1시간 간격으로 계속 깨고… 새벽에는 특히 잘 못자요."

몸에 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잠들기 힘든 ‘불면증’입니다.

불면증 환자의 수면상태를 검사해 봤습니다. 쉽게 잠들기 못하고 뒤척이더니, 잠이 들어서도 교감신경 활동이 여전히 활발합니다.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이 왕성한 정상수면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불면증은 우울·불안 등으로 수면리듬이 유지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수전 / 인제대 상계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요즘은 스트레스 많고 빛이나 소음 등으로 수면환경 악화돼…"

실제로 수면장애 환자는 최근 5년 만에 1.5배로 늘었고 10명 중 7명이 불면증이었습니다.

잠을 잘 자려면 잠들고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 낮잠은 30분 이내로 자고 숙면을 방해하는 커피나 술, 담배 끊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성 무호흡처럼 질병이 있을 땐 치료를 받아야 수면장애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잠자기 직전 체온을 높이는 운동은 피하고 누워서 1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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