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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V조선 단독 입수 ①] "DMZ에서 개성공단까지"

등록 2013.08.26 21:42 / 수정 2013.08.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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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오늘부터 공단내 기계 설비에 대한 보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재가동을 기다리는 개성공단,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비무장 지대를 관통해 개성으로 가는 길과 현재 개성공단의 구석 구석을 찍은 영상을 TV 조선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먼저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처음 만나는 초록색 문. 남방한계선입니다. 이제 DMZ, 비무장지대로 들어갑니다 좀 더 가면 군사분계선, 마주보는 2개의 초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얀색 문 북방한계선을 지나면, 북측 출입사무소가 나옵니다. 사람과 차량, 각각 통관신고를 합니다.

[녹취] 김진향 / 한반도평화경제연구소
"북측은 육안 검사를 합니다. 우리처럼 첨단 장비가 없습니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죠."

문산에서 개성공단으로 전기를 보내는 송전탑들. 개성공단 평화변전소는 10만kW 규모로 입주기업들이 쓰고 남습니다.

[녹취] 한전 관계자
"전기요금은 국내요금하고 똑같아요. 개성공단에만 공급하기 위해서 변전소를 지었어요. 적자일 수 밖에 없는 거죠"

개성공단 도로엔 신호등이 꺼져 있습니다 길 가의 무성한 잡초들이, 왕래가 끊겼음을 보여줍니다.

[녹취] 입주기업 관계자
"엄청 많이 났다. 사람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풀이, 사람이 없으면 더 빨리 자라는 것 같아."

이어 한전과 LH, 현대아산의 사무실이 보입니다. 북한 근로자 출퇴근용 버스는 공장 주변에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도로 위 파란 선은 자전거길입니다 버스 대신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시 가동을 기다리는 개성공단에서 남측 출입사무소까지는 30분이면 충분합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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