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말 바꾸는 통합진보당…이정희는 단식 농성

등록 2013.09.02 22:00 / 수정 2013.09.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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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기 의원만큼이나 위기에 빠진 통합 보당도 수렁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계속되는 말 바꾸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설득력이 떨어지고 궁색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평인 것 같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이틀 만에 본인의 말을 뒤집었습니다.

지난 5월 회합에 간적이 없다고 했는데,

김재연 / 통합진보당 의원
"그런 모임이 저는 없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모임이 없었는데 어떻게 갈 수가 있겠나."

"5월쯤에 있던 정세 강연에는 간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기·통신 시설에 대한 공격과 총기 준비 등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왜곡, 날조라고 반발하지만 당시 참석자들은 관련 내용이 핵심내용은 아니었다며 논의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국정원의 수사가 조작극이라던 주장은 거액의 돈으로 당원이 매수당했다는 반박으로 바뀌었습니다.

북한 혁명 가요인 '적기가'를 "당시 행사에서는 부른 적 없다"고 했는데, 역으로 다른 행사에서는 불렀다는 반증이 됐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서는 날조됐다고만 할뿐 아니라는 증거를 대지는 못합니다.

대신 이정희 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며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통과를 민주당이 저지해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민주당에 묻습니다. 왜곡 날조한 녹취록을 근거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도 과연 국정원의 개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십니까?"

하지만 민주당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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