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RO 조직원' 공공기관 간부 포진…야권연대 결과물?

등록 2013.09.02 22:06 / 수정 2013.09.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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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을 최전방 초소로 삼아야한다" 오늘 공개된 체포 동의안에 담긴 이석기 의원의 발언입니다. 실제 이번에 구속된 'RO 조직원'들은 수원시 공공 기관의 대표와 간부로 활동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은 최근 2년 동안 수원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공개채용 방식이었지만 지원자는 이씨 혼자 뿐이었습니다.

지난해 수원시가 2억 천만원, 경기도 5천만원을 이 단체에 운영자금으로 지원했습니다. 이씨는 매달 230만원의 기본급여에 별도의 법인카드를 받아 썼습니다.

[녹취] 수원시 관계자
"230만원..법인카드는 얼마 안 돼. 센터장이라도."

한동근 전 수원시 위원장도 지난 2009년부터 수원에서 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일했고 국정원 조력자로 알려진 46살 이모씨도 1년여 동안 수원시 친환경급식센터장을 맡았습니다.

수원시는 이들의 채용에 문제될게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 수원시 관계자
"공개채용절차를 거쳐서 응모한 사람을 서류심사를 해서 면접까지 해서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서 적법하게 임명이 된거고.."

이밖에도 지역자활센터 등 수원시 공공기관에 포진한 통진당 인사는 10여 명에 이릅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당시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일어난 전형적인 보은인사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민한기 / 수원시의회 부의장(새누리당)
"당시 야권단일화에 힘을 모아줬던 일부 야권인사들이 수원시 주요요직에 임명되면서 벌어진 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자치 단체의 여러 공공기관에 대한 존폐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조짐입니다.

TV조선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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