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정의당 당론은 체포동의안 찬성…'이탈표 많아'

등록 2013.09.04 21:43 / 수정 2013.09.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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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에 앞서 민주당은 물론 정의당까지도 이석기 의원 체포 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으로 확정지었습니다. 그런데도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가 나왔습니다.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은 6명입니다. 무기명 투표여서 누가 반대, 기권표를 던졌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을 당론으로 '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한길 / 민주당 대표
"용서할 수 없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은 오늘 원칙대로 처리될 것이다"

일부 의원이 '자유투표'를 주장했지만 대세는 기울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서 갈라져 나온 정의당도 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변인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국민상식으로부터 심각하게 일탈한 구상과 논의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만 한다"

하지만 무기명 표결 결과는 반대 14표·무효 11표·기권 6표였습니다. 통진당 6명을 빼면, 최소한 8명이 명백하게 반대했고, 최대 25명이 사실상 반대했다는 뜻입니다. 무소속 의원 7명을 빼더라도 최대 18명의 이탈표가 생긴 겁니다.

여야는 이를 두고 상대당에 책임을 떠넘깁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내 일부 세력이 이석기 의원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민주당 책임론'을 고려해 의도적으로 반대했다고 의혹을 제기합니다.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새누리당이 무기명 비밀투표인 점을 이용해 투표에서 일종의 정치적 자작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다"

일부에서는 국회 내에 이석기 의원에 동조하는 세력이 의외로 많은 것이 아니냐고 우려합니다.

tv조선 이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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