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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수-진보 맞불집회…"정치공작" vs "제명해야"

등록 2013.09.04 21:47 / 수정 2013.09.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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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기 의원 체포 동의안 표결이 있었던 오늘, 여의도 국회 주변은 하루 종일 보수와 진보 단체들의 집회로 어수선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기를 불태우고 이석기 의원의 사진이 붙여진 피켓에 불을 붙입니다. 어버이연합 등 8개 단체 회원 6백여명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처벌과 통합진보당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또 이 의원의 실체가 밝혀졌다며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국가반역 종북세력 종북정당 타도하자 타도하자”

일부 회원들은 당사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국회 앞에서도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처리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석기 의원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표결 처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는 조작됐다며 국정원이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여론재판을 근거로한 체포동의안 표결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찬반 집회로 시끄러웠던 국회 앞. 하지만 국회 본회의에 부쳐진 체포동의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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