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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가 놀란 '국가 뒤흔든 간첩사건'

등록 2013.09.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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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외국의 국가를 뒤흔든 간첩 사건 살펴보겠습니다. 비서가 간첩으로 드러나 서독 총리가 물러나기도 했고, 미국에서는 외교 정책을 책임지던 차관보가 소련 간첩이기도 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폴란드를 방문해 무릎 꿇고 나치 범죄를 사죄했던 브란트 서독 총리. 정무 비서였던 귄터 기욤과 부인은 동독의 간첩이었습니다. 18년간 간첩으로 활동하며 극비정보를 동독에 넘겼습니다.

브란트 총리는 간첩사건 발표 2주일 만에 물러납니다.

냉전시기, 미국 지하 공산당원 몇몇은 정부에 침투해 소련의 간첩 노릇을 했습니다. 국무부 차관보였던 히스는 소련에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2차대전 전후처리를 논의한 얄타 회담에서 소련이 우세한 입장에 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함께 스파이 활동을 했던 기자 위터커의 폭로로 간첩이라는 게 드러났습니다.

엘저 히스 / 전 국무부 차관보(1949년)
"위원회가 기소한 혐의는 위터커 챔버스의 증거도 없는 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하 공산당원이던 해리 덱스터 화이트도 재무부에서 고위직으로 일하며 기밀 문서를 빼돌렸습니다.

중국과 타이완은 지금도 치열한 간첩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2년전 중국 쓰촨성 부성장이 타이완 여자 간첩과 연루돼 해임됐습니다. 타이완도 중국 간첩으로 활동한 국방부 고위 관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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