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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기같은 'RS 바이러스 유행'…'천식' 조심

등록 2013.10.17 22:38 / 수정 2013.10.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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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이 불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RS 바이러스’라는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RS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 중에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8개월 된 남자 아이. 가벼운 감기에 걸린 줄 알았는데, 사흘 전 갑자기 열이 치솟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변경영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밤에 숨 쉬기가 더 힘들어 해서…"

'RS 바이러스'에 감염돼 모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겁니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RS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폐렴의 25%, 모세기관지염의 50%가 RS 바이러스 때문에 일어납니다.

[인터뷰] 김창근 /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장
"특히 심장질환 있는 아이나 조산아는 폐렴으로 발전해 치명적일 수 있어…"

보통 늦가을쯤 활동하는데 올해는 일찍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RS 바이러스에 걸린 아동 중 40% 정도는 완치가 어려운 천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RS 바이러스는 사실상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 사람은 아기와 접촉하지 말고 장난감과 이불은 자주 빨아야 합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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