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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두 얼굴의 일본 ②] 아베 측근 "대한민국 경제적으로 손봐야"

등록 2013.11.15 22:13 / 수정 2013.11.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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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에 리포트에도 나왔던,, 주간 문춘이라는 일본 우익 주간지 보도에는 아베 측근 2명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한국을 점령한다는 정한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대한민국을 경제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본이 맘 먹으면 삼성도 하루 아침에 망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것으로 주간 문춘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간 문춘' 기사 제목은 '한국의 급소를 찌른다'입니다. 아베 총리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 한국에 대한 경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원화를 대량으로 사들여 통화가치를 높이자고 했습니다. 원화 강세를 유도하면 한국 경제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 수출입은행도 5억 달러를 미즈호 은행에서 빌려 위기를 모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금융이 움직이면 한국 경제는 괴멸적 타격을 입는다고 겁니다. 삼성도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코 히로시게 관방 차관은 '독도와 위안부에 카운터 펀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망언을 했습니다. 이 잡지는 이런 정책이 한국을 점령하는 '정한(征韓)’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한일 협력 행사에 참석한 우리 의원들은 '일본 정부가 즉각 사실관계를 밝히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식사와 오후 행사도 거부했습니다. 모처럼 모여 관계 개선을 모색하던 자리가, 우파 주간지 때문에 파행을 겪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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