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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 칼슘 부족 '심각'…권장량의 절반 섭취

등록 2013.11.15 22:19 / 수정 2013.11.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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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집 애도 그렇고 요즘 아이들은 비만이 문제일 만큼 너무 잘 먹는 게 문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이만 먹을 뿐 영양 균형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칼슘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 키가 최대 관심사인 요즘 아이들. 하지만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려는 노력은 부족합니다.

김가은 / 서울시 종로구 신영동 
“흰우유 별로 안 좋아해… 고소한 맛이 안 맞는것 같아…”

박예찬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멸치는 많이 안 먹어… 별로 좋아하질 않아…”

중학교 2학년 권리지 양도 평균을 밑도는 키가 고민. 평소 시금치와 멸치 등을 챙겨먹는 권 양의 하루 식단을 분석했는데 칼슘이 권장량에 못미쳤습니다.

이춘자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키 키우려고 칼슘 많이 든 음식 먹이는데… 앞으로 더 먹여야…”

우리나라 어린이의 칼슘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 권장량인 900mg의 절반 가량만을 섭취했고, 10명 가운데 7명은 심각한 칼슘 부족 상태였습니다.

칼슘은 어린이의 뼈와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고 근육과 신경을 조절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박미정 /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칼슘 부족하면 키 충분히 안 자라고 근육통, 피로감…”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선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과 더불어 두부·견과류, 그리고 시금치 같은 푸른잎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반대로 나트륨이나 카페인은 뼈에서 칼슘배출을 촉진하므로 특히 아동·청소년은 피해야 합니다.

우유를 소화하기 어렵다면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고 하루 15분 햇빛을 쬐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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