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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기업 칼바람?…"내달 초 개혁안 발표"

등록 2013.11.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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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부터 공기업들에 칼바람이 불 것 같습니다. 공기업들의 파티는 끝났다고 한 현오석 경제 부총리가 다음달 초까지 강도높은 공기업 개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티는 끝났다"고 직격탄을 날렸던 현오석 경제부총리.

[인터뷰] 현오석 / 경제부총리
"공기업 파티는 끝났습니다. 민간기업이었다면 감원의 칼바람이 몇차례 불고."

일주일만에 본격적인 개혁을 예고합니다.

[인터뷰] 현오석 / 경제부총리
"대국민 여론조사, 국회·언론의 지적 사항을 반영해서 12월 초까지 강도높은 대책을 확정,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검토되는 내용은 살벌합니다. 임금이 지나치게 많은 기관장 10여 명의 임금을 삭감하고, 경영평가에서 재무와 부채평가를 강화해 부채를 줄이지 못한 공기업은 구조조정 수준의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기관장 서너명이 경질될 것이란 말도 나옵니다.

국토부와 산업부 등 공기업의 주무부처도 개혁 대상에 올랐습니다. 그동안의 방만경영에 대한 감독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현재 295개 공공기관 부채는 무려 588조 원, 5년 새 84%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신 /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정권 초 권력이 집중됐을 때 개혁을 시도하지 않으면 공기업 문제 깨기 어렵습니다."

역대 정부마다 공기업에 메스를 들이댔지만, 흐지부지됐습니다.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게 된 공기업 개혁에 온 국민의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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