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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日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등록 2013.12.03 22:01 / 수정 2013.12.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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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일 3개국 방문 길에 나선 미국의 바이든 부통령이 오늘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습니다. 중국의 방공 식별 구역 설정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손을 완전히 들어준 것으로 아닌 것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내일 중국으로 갑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 부통령
"중국의 이런 행보는 지역 긴장감을 높이고 국가간에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러면서도 양국이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 부통령
"긴장을 완화시키려면 중일간 위기관리 체제와 효과적인 대화 채널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 총리
"중국의 방공구역 확대 설정에 대해 더이상 참지 않을 것입니다. 미일 동맹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도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 부통령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밀접한 관계와 협력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미일 양국이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반대하고 긴밀히 협조하기로 한 가운데, 아베 총리는 내일 첫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합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내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 담판을 시도한 뒤 모레 한국을 방문합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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