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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토크 판] 박지원 "안철수 호남 인기는 뜬구름이자 물거품"

등록 2013.12.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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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사토크 판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호남 민심에 격변을 부르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그는 "새 정치를 향한 욕구가 안철수 신당을 향해 막연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이다. 그의 인기는 뜬구름이자 물거품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한 안철수 인기의 총체적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여야의 정치를 인정하지 않고, 여야가 싸울 땐 싸우고 협력할 땐 협력해야하는 데 총체적으로 현 정치에 대해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졌다. 지금 안철수 신당을 향한 지지도가 높은데, 조만간 새누리당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철수 의원의 호남 행보를 지적하며 "안철수 의원도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이 승리하길 원한다면, 자신의 고향인 영남에 가서 이기고 와야 하는데,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 와서 이기려 한다. 영남은 새누리당의 독식 아닌가. 자신이 고향에서 이기고, 승리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분열의 단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 노조 사무처장의 민주당 진입에 대해서는 "종교단체나 야당에 찾아온 사람을 몰아낼 수는 없다. 우리는 보호할 의무가 있고, 그것이 야당의 길이다. 우리나라처럼 좁은 땅에서 자회사를 설립하고 민영화를 하면 철도요금이 상승하고 자동적으로 서민 부담이 늘어난다. 철도 노조는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고,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길 원하고 있다. 사실 코레일의 적자 상황은 정부의 그릇된 투자 때문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민영화를 반대하는 법제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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