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 사이언스] '짐승' 조상우, 불직구의 원천은?

등록 2014.04.10 22:51 / 수정 2014.04.10 23:0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바로 넥센의 조상우 선수입니다. 입이 벌어지는 강력한 직구로 오승환의 뒤를 이을 선수로 조명 받고 있는데요, 불직구의 원천을 스포츠사이언스에서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 SK의 조동화, 김강민 그리고 김재현까지, 세 타자가 서서 당하고 맙니다.

두산 칸투의 잘 맞은 타구도 평범한 플라이로 변하고 맙니다. 모두, 그야말로 '위협적'인 광속구 덕분입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짐승', 넥센의 조상우, 이 광속구를 바탕으로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2홀드, 삼진은 10개나 잡아냈습니다.

괴물같은 힘,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원천은 바로 허벅지입니다.

186cm 105kg, 30인치의 허벅지, '돌직구'의 오승환도, 시속 158km, 국내 최고 구속의 롯데 최대성도 조상우에게는 비교가 안됩니다. '금벅지' 모태범도 26인치, 조상우에 못 미칩니다.

왼발을 내디딜 때, 지면에서 받는 반발력이 허리에서 어깨, 팔로 전달되는데, 허벅지가 굵고 탄탄할수록 안정적으로 전달되고, 힘의 분산 역시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좌우 완벽한 균형과 물 흐르듯 끊김이 없는 투구 폼까지, 불직구를 던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와야 하는 것이 야구입니다. 허벅지까지 굵고 튼튼하다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모셔와야 합니다. 강속구는 어깨가 아닌 다리로 던지기 때문입니다.

조상우가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스포츠사이언스 윤창기입니다.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최신뉴스

연관뉴스

많이 본 뉴스

C브라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