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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앵그리맘' 자극…"6·4지방선거는 박근혜 심판장"

등록 2014.05.16 21:56 / 수정 2014.05.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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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6.4 지방 선거에 영향을 주기위해 세월호 참사로 성난 '앵그리 맘'까지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여성들은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반정부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것입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세월호 사고에 격분한 우리나라 40대 여성, 이른바 '앵그리맘'을 선동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
"남조선 녀성들은 가정과 자식들의 미래를 위하여,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앵그리맘'들에게 세월호 사고에 대한 분노를 박근혜 정부를 향해 쏟아내라는 겁니다. 정권 심판론까지 언급하며, 남한 여성들이 연대해 투쟁에 나서라고 선동합니다.

조선중앙TV
"6월4일 지방자치제 선거를 박근혜 패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장으로 만드는데 여성들이 앞장서야 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한내 세월호 참사 반정부 시위를 연일 보도하면서 '박근혜 정권 퇴진' 구호를 앞세워 '남남갈등'을 부각시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난수위도 연일 저질 욕설까지 동원해가며 높여갑니다. 5·16군사정변 53주년에 맞춰 '유신독재의 부활'이라며, 박 대통령을 '악의 근원'이라고 헐뜯었습니다.

조선중앙TV
"유신의 피를 타고난 박근혜가 차겁기 그지없는 냉혈동물로 불리우고 제 아비보다 더한 폭군으로 소문나..."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북한의 대남비방이 더욱 거세지고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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