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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쇼 판] 경기도 화성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금유물

등록 2014.05.27 22:33 / 수정 2014.05.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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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에서 백제 시대 금관과 금신발 등이 출토됐습니다. 지금의 화성 일대가 백제의 주요 거점이었다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박이 벗겨진 청동 관모. 나뭇잎 모양 삼엽초화문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경기도 화성 문화유적 발굴 현장에서 나온 백제 4세기 후반의 금동관모입니다.

장식용 금신발 한쪽, 금귀걸이 한쌍과 둥근 고리가 있는 자루칼 '환두대도' 등도 함께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현남주 /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연구실장
"백제의 중앙에서 하사한 위세품으로 판단이 됩니다. 피장자가 무덤에 묻힐 때 같이 부장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래 LH공사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했던 장소지만,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이 분구묘와 목곽묘 등을 발견했습니다.

경기도 지역에서 백제시대 최고급 귀중품인 금 유물이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 4~5세기경 지금의 화성 일대가 백제의 주요 거점지역이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터뷰] 이한상 /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서기 4세기 어느 시점이 되면 백제라고 하는 나라가 상당히 넓은 지역의 상당한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았겠느냐."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무덤 보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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