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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새정치연합, 인천-경기 왜 놓쳤나

등록 2014.06.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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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지방 선거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으메 아픈거 하는 것 살펴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에서만 이기고 경기와 인천에서 패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이길줄 알았고 사실, 이길수도 있었던 곳이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안철수 공동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치열한 접전 끝에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됐습니다.

남경필 / 경기지사 당선자
"혁신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그 혁신은 저부터 바뀌는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252명이 사망한 단원고가 위치한 탓에 정부 심판론이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판세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남경필 당선자가 새누리당에서는 쇄신파로 활동했고, 참신한 모습에 경기도민들이 기대감을 표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은 "후보 단일화가 늦었고 이미지 메이킹에서 실패했다"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또 여당 심판론에 긴장한 보수표가 집결했고 김문수 경기지사의 도정 지지도가 높았던 것도 승리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천에서도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2만여 표 차이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인천시장에 당선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 후보의 '박근혜 마케팅'이 중앙정부의 지원을 기대하는 심리를 파고 들었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13조원에 달하는 인천시 부채 논란외에도 송 시장의 측근 비리 등이 부각된 것도 유 당선자를 도왔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당선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그러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송영길 시장의 높은 지지율에 방심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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