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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 완패

등록 2014.06.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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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 선거는 기초 단체장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의 깨끗한 승리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새정치 민주 연합이 부진했습니다. 무엇보다 새정치 민주 연합의 기초 선거 무공천 번복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 부분 김한길, 안철수 공동 대표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정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새누리당이 서울과 야당의 텃밭인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선전했습니다.

개표 결과 전국 기초단체장 226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117곳을, 새정치연합이 80곳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 여당이 82곳을 차지하고, 야당 당선 지역이 92곳에 달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기초단체장 선거만 놓고 볼 때는 야당의 완패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은 경기, 인천에서 선전해 4년전 15명에서, 24명으로 당선자가 늘었지만 새정치연합은 46명에서 40명으로 줄었습니다.

또 새정치연합은 강원지역 광역 선거에선 이겼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18개 선거구에서 단 1곳만 건져 참패했습니다.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41개 선거구 가운데 26곳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4년전 호남지역 32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던 것에 비해 줄었습니다.

이는 기초단체장 무공천을 둘러싼 논란으로 지지층이 이탈한 데다, 현역 국회의원들과의 알력으로 유력 후보들이 탈당,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유성진 /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 정치학 교수
"무공천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무소속 후보가 양산되었고 그것이 야권의 분열을 가져오게 되었다고…."

기초선거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에도 상처가 났습니다.

TV조선 김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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