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종범 경제 수석 비서관 내정자가 할일도 너무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구성되는 내각의 경제팀과 호흡을 맞춰서 다시 주춤, 주춤 하고 있는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저런 패인과 승인 분석을 많이 하는데 결국은 모든게 경제로 귀결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국민들이 새 경제팀에 바라는 첫 과제는 경제 살리기입니다.
[인터뷰] 이덕출 / 서울 잠실동
"제2한강의 기적같이 크게 한번 발전해서 세계적인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요."
안종범 경제수석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경제공약의 핵심 입안자입니다. 안 내정자는 첫 일성으로 경기활성화를 위한 소통을 강조합니다. 여야 정치권과 정부 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시장과의 소통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안종범 / 경제수석 내정자
"국회와 정부 그리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안 내정자를 비롯한 박근헤 정부 2기 경제팀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체적 성과를 내놔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내수 경기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 안 수석 앞에 놓인 당면 과제입니다.
또 우리 경제 최후 보루인 수출마저 위협하는 가파른 원화강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도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인터뷰] 오정근 /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474비전을 달성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어떤 일이 있어도 달성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경제공약 설계자인 안종범 경제수석, 넘어야할 산이 아직 높아만 보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