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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7] 북 공개재판…전선 절도죄에 사형

등록 2014.06.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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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공개재판 현장을 tv조선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배가 고파 옥수수를 훔치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 남의 집 전선이나 동물을 훔치다 걸린 사람, 즉석에서 사형이 선고되는 장면도 나옵니다.

신은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개활지에 군중이 몰려 있습니다. 군데 군데 어린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단상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누군가 죄명을 폭로합니다. 북한의 인민재판 현장입니다.

[녹취]
"강냉이 10kg을 위해 아직 어머니 아버지 품속에서 응석을 부려야 할 어린 소녀를 절구공으로 사정없이 쳐 죽이는 이런 년을 어떻게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강냉이를 훔치려다 집에서 자고 있던 소녀를 살인한 이 부터 자전거, 전선을 훔친 이들까지 죄명도 다양합니다.

[녹취]
"동력선과 통신선을 잘라 내어 판매하는 비법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에는 곧 사형이 구현됩니다. 변론 기회는 제도상 존재할 뿐입니다.

[녹취]
"우리의 투쟁대오에서 있으나 마나한 존재입니다. 형법에 의하여 사형에 이르기까지 엄격히 처벌한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전선을 훔치는 일도 국가재산을 훼손시켰단 점에서 반 국가행위, 중범죄로 다뤄집니다.

[녹취] 이소연 / 북한 군 4군단 출신
"제가 있을 때 가장 사형에 많이 처하는 범죄가 전선주 하고 소 훔치는 것이었습니다."

충격적인 인민 재판은 북한 당국이 주민을 통제하는 수단으로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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