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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이스라엘군, 병원까지 공격'…국제사회, 이-팔 휴전 촉구

등록 2014.07.22 22:31 / 수정 2014.07.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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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이번엔 가자 지구 한복판에 있는 병원까지 공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6백 명에 육박하면서 국제 사회의 휴전 촉구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꼭대기 층에 커다란 구멍이 나있고, 대피한 환자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치료를 받습니다.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이스라엘군 탱크가 쏜 포탄 십여 발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병원 의사
“아이와 여성, 민간인 부상자들을 위한 병원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거의 120명이 다쳤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군이 병원을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들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고 변명을 늘어놨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는 병원에 로켓과 무기를 숨기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총을 쏘며 민간인 뒤에 숨고 있습니다.”

현재 팔레스타인측 사망자는 570명을 넘어섰고, 공습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난민은 10만 명이나 됩니다.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 행태를 비난하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사망자 대부분이 팔레스타인 측에서 발생했습니다. 제일 우선적으로 폭력을 중단해야 합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과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집트에서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을 만나 무장단체 하마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한 중재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입장차가 팽팽해 휴전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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