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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경기 김포…'지역일꾼론' vs '큰 일꾼론'

등록 2014.07.24 22:18 / 수정 2014.07.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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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농 복합 지역인 경기도 김포는 이번 재보선에서 여야 후보의 특색이 가장 대비되는 지역입니다. 지역 토박인 여당 후보는 생활 정치를 강조하는 반면에 도지사와 장관 출신인 야당 후보는 큰 일꾼을 말하고 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 출신의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는 신도시 쪽에 선거 캠프를 꾸렸습니다. 새롭게 들어선 거대 아파트 단지의 젊은 유권자들과 더 자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홍 후보는 예산 확보에 유리한 여당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꾸준한 김포 발전을 자신합니다.

홍철호 / 새누리당 후보
"대통령이나 도지사나 또 가까운 인천시장이 저희 새누리당에서 책임을 맞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협조를 이끌어내기가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는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구시가지에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서울 인접 지역에 캠프를 꾸린 건데 서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박원순 시장과의 친분을 강조합니다.

김두관 /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우리 김포시는 서울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소외돼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교통 문제나 교육 문제 현안과 관련해서 서울시와 많은 협의를 해야합니다"

지역 여론은 백중세입니다. 경전철 등 주변 환경 개선 요구가 핵심인데, 우열은 가리긴 힘들다는 관측입니다.

민순구 / 경기 김포 사우동
"김포에서 태어나고 끝까지 김포를 위해서 살아갈 수 있는 이러한 후보가 꼭"

허옥자 / 경기 김포 감정동
"여당 후보 분들도 좋지만 (야당에) 김포를 발전시킬 분들이 많더라고요. 능력있는 분들이 좋으시겠죠?"

사업가 출신의 지역 토박이 여당 후보와 도지사 출신으로 큰 일꾼론을 앞세운 야당 후보가 김포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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