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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공기업 간부, 10억 보험금 노리고…

등록 2014.07.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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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녀의 친구인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공기업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밤 9시쯤 KTX 울산역 인근 공원에서 한달 전 실종된 40살 이모 여인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공기업 간부인 50살 김모씨. 지난달 17일 밤 10시쯤 울주군의 한 도로변에서 둔기로 이씨를 살해한 뒤 승용차로 1km 정도 떨어진 공원으로 옮겼습니다. 김 씨는 이곳에 1m 정도 땅을 판 뒤 시신을 묻고 달아났습니다.

숨진 이씨는 김씨의 내연녀인 45살 고모씨와 경기 분당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친구사이.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1년 이 식당에 4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날리자, 두 사람에게 10억원의 생명보험을 가입시킨 뒤 이 씨를 울산으로 불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정진 / 울산울주경찰서 경감
"(투자금)회수가 안 되는데 또 투자를 하라 그러니까 그게 시달리는 게 너무 싫어서 범행을 해야 되겠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배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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