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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양회정 자수…유병언 일가·측근 '국내' 추적 종결

등록 2014.07.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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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씨가 숨진 채 발견된 뒤 마지막 수배자인 양회정씨까지 오늘 자수했습니다. 검찰은 국내에서 유씨 일가 추적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인천 지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유선의 기자, 지금도 양회정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양회정씨는 오늘 오전 8시쯤 이곳 인천지검으로 나와 자수했습니다. 자수 직후부터 지금까지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벌써 14시간째입니다. 

어제 자수한 '김엄마' 김명숙씨도 오늘 다시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 모두 협조적으로 검찰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병언씨 도피의 핵심 조력자로 지목된 두 사람이 이틀 사이 모두 자수해, 검찰은 국내에 있는 유씨 일가와 측근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오늘부로 국내 추적수사를 모두 끝내고, 경찰과 함께 꾸렸던 추적팀도 해산했습니다. 대신 검찰은 체포한 유씨 일가와 측근 조사를 통해 재산을 환수하고, 해외 도피중인 유씨 자녀들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적 작전의 핵심이었던 유병언씨가 숨진 채 발견되고, 동생 혁기씨에 비해 비중이 떨어지는 장남 대균씨를 체포한 것에 불과해, 아직도 '유병언 일가 비리'의 본질에는 접근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양회정씨와 김명숙씨, 신명희씨 등 핵심 조력자들의 진술이 엇갈려, 유씨 사망의 진실을 밝히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TV조선 유선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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