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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왕따 리설주" 소문내다 10여명 수용소行?

등록 2014.07.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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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학창 시절에 이른바 '왕따'를 당했다고 합니다. 우리 정보 당국이 이같은 소문을 낸 리설주의 대학 동기 10여명이 수감됐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김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음악무용대학 재학 시절 이른바 '왕따'를 당했고, 이를 소문낸 동기생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갔다는 증언을 최근 우리 정보당국이 확보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관련 증언의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설주의 대학 선배인 평양의 한 소식통은 이른바 '귀족학교'에 간 리설주가 비교적 평범한 부모 때문에 친구가 거의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리설주는 활달한 성격에 쌍꺼풀 수술을 받는가 하면, 북한에선 금지된 짧은 치마를 입고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학창 시절 남자친구도 꽤 많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리설주와 관련 소문이 확산되자, 김정은의 지시로 대학 동창과 악단 동기 10여명이 수용소로 끌려갔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김성민 / 자유북한방송 대표
"리설주에 대해서 소문을 내거나 유포시킨 사람들이 10여명 정도가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갔다고 하고 있고요, 그 가운데서 총살된 사람들도 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리설주 관련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예술단과 악단 단원 9명을 공개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 당국이 끊이지 않은 리설주 소문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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