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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SNS 덫'에 걸린 야당

등록 2014.08.01 21:49 / 수정 2014.08.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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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에서는 새정치 민주 연합이 sns라는 덪에 걸려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과 sns는 젊고,진보 성향의 목소리가 큰데 이게 전체 국민의 의사인것처럼 착각한다는것입니다.' 가상 공간의 여론과 현실 여론의 괴리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전원이 모여 있는 모바일 메신저 방은 일부 의원이 일방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A 의원
"강경파 몇몇이 주도하고 있고, 가끔 가다 현실하고 안 맞는 주장이 나오는 경우도 있죠."

SNS 활동이 활발한 야당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지도부를 비판하며 당내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정치인 SNS 영향력 상위 30명 가운데 야당 의원이 26명이나 될 정도로 인터넷 여론에서 강세인데도, 지난 2011년 4·27 재·보궐선거를 끝으로 야당은 선거에서 연전연패해 민심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20~30대는 대다수가 SNS를 이용하지만, 40대부터 이용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전체 유권자 21.2%를 차지하는 60세 이상은 9.5%만 SNS를 이용합니다. 

윤희웅 / MIN 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
"(SNS) 주 사용자가 20~30대 젊은 층과 진보적 성향이 강한 층이다 보니 선거 민심과, 또는 오프라인 민심과 괴리된 경우가 종종 나타나기도 합니다."

키보드 앞에서 보는 여론이 '민심'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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