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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김연아 남친, 교통사고 은폐하다 들통

등록 2014.08.06 22:12 / 수정 2014.08.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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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의 연인인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 모 병장이 숙소를 무단 이탈해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교통 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김 병장을 일반병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군체육부대소속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묵었던 일산의 한 호텔입니다.

훈련기간 중인 지난 6월 27일 밤 9시쯤 선수 3명이 음료수를 사러 간다며 숙소를 빠져나왔습니다.

호텔관계자
"(밤에 이동해서 체크하거나 이런 건 없었어요?) 손님 붙잡고 왜 나가세요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니"

이 가운데는 김연아 선수의 남자 친구로 알려진 31살 김모 병장도 끼어 있었습니다. 

김 병장 등은 개인 소유의 외제차를 타고 숙소에서 3km 떨어진 태국전통 마사지 업소를 찾았습니다.

2시간 뒤인 밤 11시반쯤. 마사지를 마친 이들은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36살 원모씨의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김 병장은 우측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고, 다른 2명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사실을 한 달 넘게 숨긴 겁니다. 국방부는 김 병장 등이 야간 외출과 마사지 업소 출입금지, 개인 차량 운전 금지, 즉각 보고 의무 등 체육부대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김 병장은 제대를 한 달 앞두고 이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국방부는 김 병장 등 3명에 대해 체육부대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일반병으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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