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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여성을 경매로…변태 2만명 득실거린 카페

등록 2014.08.07 22:03 / 수정 2014.08.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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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집단 성관계를 주선하고 경매 형태로 성매매를 알선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부부터 의사까지 2만 여명이 카페 회원이였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4살 최모씨가 지난해 10월 만든 인터넷 카페입니다. 대학생과, 가정주부는 물론 한의사까지 회원수가 2만명에 달했습니다.

최씨의 카페는 음란물을 공유하면서 남녀회원간 은밀한 자리까지 마련해 입소문을 탔습니다.

카페 이벤트라는 게시판에 여성 회원의 신체 특징을 올리고 남성 한 사람 당 20만원씩 받아 집단 성관계를 알선했습니다.

이런 비밀스런 자리는 한달에 많게는 4번씩이나 마련됐습니다.

최씨는 이 장면을 찍어 카페에 올리고, 집단 성관계에 참가하는 회원 규칙도 만들었습니다.

장재민 /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피임기구를 사용한다든지 상호 간 연락은 운영자를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기본지침이 있더라구요."

더 자극적인 만남을 위해 여성 회원을 경매에 붙이기도 했습니다. 낙찰가는 10만원에서 38만원까지, 경찰에 확인된 경매수만 12번입니다.

최씨는 남성에게 돈을 받아 여성 회원과 1:1 만남을 주선해 수수료 20%를 떼고 여성 회원에게 입금했습니다.

최씨는 SNS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회원을 관리해 천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구속하고 여성회원 36살 김모씨 등 17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TV조선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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