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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4대가 박해받아 순교…'솔뫼성지'는 어떤 곳?

등록 2014.08.14 21:43 / 수정 2014.08.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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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솔뫼 성지가 있는 충남 당진은 우리나라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고향입니다.

솔뫼 성지는 어떤 곳인지 이채현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푸른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우거진 곳. 200~300년 넘은 소나무들이 산을 이뤘다고 해 '솔뫼'라 이름지어졌습니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대형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으로 그의 순교 100주년을 맞아 '솔뫼성지'가 됐습니다. 

이용호 바오로 신부
"이곳은 김대건 신부님과 집안 사람들이 4대에 걸쳐 신앙을 지켜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붙여진 또 다른 이름은 '순교자의 땅', '한국의 베들레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김 신부의 생가를 방문해 영정에 장미꽃을 바치며 기도합니다.

때를 맞춰 아시아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아시아청년대회'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교황이 대형 천막 아래서 가톨릭 청년들과 만나 질문을 받고 연설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천주교 순교의 역사를 찾아 치유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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