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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충청권, 교황 맞이 막바지 준비 분주

등록 2014.08.14 21:46 / 수정 2014.08.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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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솔뫼 성지도 그렇고 4박 5일동안 대한민국에 머무는 교황은 사흘동안의 일정을 충청권에서 소화합니다.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충청도민들은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 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경기장 푸른 잔디밭 위에 제단이 우뚝 솟았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빗소리와 성가대의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교황 방문을 앞두고 작은 움직임은 물론 무대 시설까지 몇 번이고 또 다시 확인합니다. 교황과 신자 5만명이 함께 공헌할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리허설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장에 들어오는 신도들은 5만여 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가 끝난 뒤 세월호 생존 학생과 유족들을 따로 만날 예정입니다. 

교황과 아시아 청년 20명이 마주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 대전 가톨릭대학도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경찰 병력도 배치돼 현장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로 수많은 신자들이 희생된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 성곽 곳곳은 교황 환영 문구로 뒤덮였습니다.

이완섭 / 서산시장
"무엇보다 안전하고 품격있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장애우들의 안식처 음성 꽃동네도 알록달록 꽃길을 만들고 교황 맞이 채비를 마쳤습니다. 교황 일정 대부분이 진행되는 충청권. 도민들은 기대와 설렘으로 내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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