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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시복미사 앞두고 늘어나는 광화문 농성천막

등록 2014.08.14 21:47 / 수정 2014.08.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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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 미사가 열릴 예정인 광화문 광장에는 가톨릭 신도와 일반 시민 등 100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황 시복 미사에 맞춰 노동 단체들과 시민 단체들도 집회 신고를 내고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 햐얀 천막 십여개가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포함해 민주노총과 전교조, 쌍용차 노조 등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이 설치한 것들입니다.

이들은 내일과 모레 정당과 종교계, 노동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광화문 국민농성을 준비 중입니다. 시복미사가 열리는 16일까지 밤샘농성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시복미사 당일 광화문 광장 일대 집회 신고건수는 현재까지 20여건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광화문 광장 인근 집회건수 4건과 비교해 5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번 시복식에 공식초청된 가톨릭 신자는 전국 16개 교구 17만여명. 일반 신자들과 시민들까지 최대 10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전망입니다.

수많은 인파와 전세계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될 광화문 광장. 각 단체들이 교황에 호소와 대국민 선전의 좋은 기회로 판단해 앞다퉈 모여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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