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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최악의 종교탄압국 北…김일성 부모는 독실한 기독교인

등록 2014.08.14 21:51 / 수정 2014.08.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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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 방한에 맞춰 방사포를 쏴댄 북한은 독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끊없는 종교 탄압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상 최악의 종교 탄압 국가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알고 보면 김일성 집안이 원래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는 것입니다.

김동현 기자 입니다.

[리포트]
북한 당국이 지난 4월쯤 북중 접경 지대에서 북한내 기독교인 7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종교 탄압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직접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포 과정에서 국가 안전보위부가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북한 주민
"어떻게 아는지 그 사람들 가족들 다 잡아갔습니다. 새벽에 1시 와 갖고서는 다 끌고 갔습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도 북한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지난 5일 한국 천주교회가 교황의 방한 행사에 북한 신자 10명을 초청했지만 북한은 불참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북한에는 명목상 종교단체들이 있지만, 종교의 자유을 보장하고 있다고 선전하기 위한 위장 단체일 뿐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종교탄압국인 북한의 김일성 전 국가주석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김일성의 외할아버지 강돈욱도 교회 장로이고, 아버지 김형직은 평양에서 기독교 계열 미션 스쿨을 졸업했습니다.

북한에서 성모마리아처럼 신격화하고 있는 김일성의 어머니 강반석도 베드로를 뜻하는 반석이란 이름처럼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북한이 종교 탄압국이 된 것은 김씨 일가 유일 숭배 사상을 세뇌시키면서부터입니다.

김정은은 종교 탄압을 강화하면서 독재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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